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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
2026.07.27
[011]
여름을 위한 향기를 준비했지만 뜬눈을 제외한 모든 것이 잠에 빠졌다 해질녘에 나는 분홍빛의 그림자로 움직거린다 르코르뷔지에의 찬디가르 태양을 훔쳐 산더미 같은 연기로 가려버린 사람들 나는 톱니바퀴나 여분의 부품이 되려고 태어나지 않았어